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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추석 연휴 전 10영업일 동안 한은이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순발행액·발행액에서 환수액을 뺀 것)는 4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6715억원(17.9%) 증가했다.
이 기간 발행액은 4조 7321억원, 환수액은 3078억원이었다. 작년과 비교해 연휴 기간이 5일에서 7일로 늘어난데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화폐 보유 수요의 증가 등으로 발행액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추석 전 순발행액으로는 2021년 4조 8000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당시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화폐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 있었다.
한은 관계자는 “연휴 자체도 길지만, 연휴 바로 다음날인 10일이 금요일이어서 바로 주말로 이어지기 때문에 긴 휴일을 앞두고 화폐를 확보해두려는 수요가 강한 것 같다”며 “최근 3개월을 보면 화폐 수요가 전반적으로 늘어났는데, 금리 인하 전망에 따라 화폐 보유 수요가 강해지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통상 금리 인하기에는 예·적금 등 금융기간에 돈을 예치해 둘 유인이 떨어지면서 화폐 환수액이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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