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봉태규가 인기 시트콤 '논스톱4'에서 4개월 만에 하차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금쪽 같은 은이 새끼들' 특집으로 꾸며져 송은이, 봉태규, 옥자연, 박소라, 황정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봉태규는 신인 시절 현빈, 한예슬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면서 "'논스톱4'에 같이 출연했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저는 그 때 이미 '옥탑방 고양이', '바람난 가족'이 개봉해서 유명했었다. 나이도 어리니까 무서울 게 없었다"며 "'논스톱'이 스타의 등용문이고 모두가 하고 싶어했는데 '난 이미 스타인데' 하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논스톱4' 미팅을 갔는데 '남자 셋 여자 셋'을 했던 국장님이 맡아서 하셨다. 캐스팅하면 할 생각이 있냐고 하셔서 '멜로 라인 넣어주시면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겠다'고 했다"며 한예슬과 러브라인이 생겼던 일을 언급했다.
봉태규는 "그런데 주변에서 '시트콤 이미지가 강해지면 배우한테 안 좋다'고 하더라. 잘 된지 얼마 안 된 탓에 불안했었다"며 "귀도 얇았고, 그래서 4개월 만에 자진하차했다. 극중에선 군 입대를 한 걸로 처리됐다"고 전했다.
그는 "스스로 얘기했지만, 제작진도 다 말렸다. 그래서 너무 아쉽다. 왜냐하면 청춘 시트콤은 딱 이 시기, 이 나이 때밖에 못하는 거니까"라고 털어놨다.
김구라는 "그럼 태규 나가고 누가 들어왔냐"고 물었고, 봉태규는 "아무도 안 들어왔다. 제가 나가고 한에슬 씨가 현빈 씨와 멜로 라인이 생겼다"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결과적으로는 잘 됐다"고 말했고, 송은이도 "제작진 입장에서 좋았을 수도 있다"고 공감했다.
이를 들은 봉태규는 "대단히 큰 비밀을 오늘 알게 됐네"라고 웃었다.
사진= '라스'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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