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김봉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내란 청산과 민생 회복 두 과제를 동시에 추진하며 국가 정상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전날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사실을 전하며 “불법 계엄 사태를 겪은 지 10개월 만에 이재명 대통령이 국군통수권자로서 육·해·공군과 해병대를 상대로 기념사를 한 것은 역사적이고 상징적인 장면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독립군과 광복군을 국군의 뿌리로 규정하고, 내란 종식과 민주적 군대로의 재건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또한 “자주국방을 위해 스마트 정예 강군, 방위산업 육성, 군 장병 처우 개선을 강조했으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대보다 강한 군대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국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군대 재건을 민주당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검찰청 폐지와 관련해 “검찰개혁은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과제이자 국민적 요구였다. 이번 조치는 대통령의 결단과 국민의 지지 덕분”이라며 “사법개혁안과 가짜 정보 피해 구제 제도도 추석 이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제 현안과 관련해서는 “코스피가 사상 처음 3500선을 돌파했다”며 “한국거래소와의 협의를 통해 PBR 2.0, 자본시장 정상화, 주가지수 5000시대를 준비하겠다. 부동산에 머물던 자금이 생산적 금융으로 흐르도록 주식시장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들에게 이번 추석이 더욱 기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정부가 700여명을 투입해 4주 내 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민주당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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