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대통령 국정관리시스템도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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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 대통령 국정관리시스템도 마비

이데일리 2025-10-02 11:25: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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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 9월 26일 저녁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대통령 국정관리시스템까지 멈췄던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 정무위원회)이 국무조정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화재 발생 직후 국무조정실이 운영하는 국정관리시스템이 20시 15분경부터 중단됐다.

국정관리시스템은 대통령 재가, 보고사항, 지시사항, 정상외교 추진 현황, 국무회의 운영 등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시스템으로 대통령실과 각 중앙부처가 모두 활용한다. 해당 시스템이 마비되면 대통령 보고 및 재가 절차가 전면 수기로 전환돼 국가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이 시스템은 대전 본원 서버와 광주 재해복구센터 간 이중화 구조로 설계돼 중단 없는 운영이 가능해야 하지만, 화재 당시 자동 전환 기능이 가동되지 않았다. 결국 수동 전환을 거쳐 9월 28일에야 복구돼 이틀 가까이 공백이 발생했다.

추 의원은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국정 운영 핵심 기능이 멈춘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재해복구 체계가 빈틈없이 작동하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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