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김기원 대표, 국감 단상에 선다...'직장 내 괴롭힘 사건'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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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김기원 대표, 국감 단상에 선다...'직장 내 괴롭힘 사건' 정조준

뉴스락 2025-10-02 10:51: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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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국회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김기원(사진)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일각에서는 이번 출석이 단순한 외식업계 현안 질의 수준을 넘어, 최근 불거진 직장 내 괴롭힘 사망 사건과 책임 문제를 둘러싼 기업 윤리·리더십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10월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를 포함했다.

환노위는 직장 내 괴롭힘과 산업안전 이슈를 핵심 국감 주제로 설정하고, 이에 따라 맥도날드 대표를 증인으로 부른 것으로 전해진다. 

맥도날드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사망 사건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만큼, 국감 단상에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제시가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대표는 내부 보고 체계와 인사 관리 구조, 피해자 보호 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는지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공세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과거 환노위가 삼성·현대차·이마트 등 대기업 경영진을 상대로 산재·노동 리스크를 집중 추궁했던 전례를 감안하면, 이번 질의 강도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김 대표의 출석은 직장 내 괴롭힘 이슈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외식물가 상승 속 단행된 맥도날드의 메뉴 가격 인상과 프로모션 축소가 소비자 부담 전가 논란으로 비화한 만큼, 가격 정책과 원가 구조 해명이 불가피하다.

또, 가맹점주와 본사 간 수익 배분 문제도 국감 질의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에서 가맹점주 부담 전가, 계약 구조 불균형이 공정위와 국회의 단골 도마에 올라왔다는 점이 배경이다.

여기에 과거 ‘햄버거병’ 논란과 유통기한 조작 의혹 등 위생 관리 리스크가 재차 소환될 수 있다. 환노위 의원들이 맥도날드의 품질 관리 시스템, 식품 안전 인증 현황 등을 직접 확인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김기원 대표의 환노위 출석은 맥도날드가 한국 소비자와 노동시장에 어떤 책임 의식을 갖고 있는지를 보여줄 분수령”이라고 진단한다.

단순한 방어 논리가 아닌, 책임 있는 사과와 구조적 개선책 제시가 없다면 기업 이미지와 소비자 신뢰도는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국감장에 선 김 대표가 ‘위기 관리형 CEO’인지, ‘책임 경영형 CEO’인지가 드러나는 순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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