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가은이 '송혜교 닮은꼴' 수식어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절친 장영란도 몰랐던 정가은이 이혼 후 선택한 제2의 인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성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장영란은 "부산에서 나고 자랐고 거기서 대학도 나왔으니까 인기가 많았을 것 같다"고 물었다.
정가은은 "엄마 뱃속에 태어날 때부터 이 얼굴은 아니었다. 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게 우리는 정말 많은 노력을 하지 않았냐"며 웃음을 지었다.
장영란이 "나는 쌍꺼풀 수술만 네 번 했다"고 하자 정가은은 "나도 똑같다. 눈만 네 번 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의 학창 시절 사진이 공개되며 웃음을 더했다.
정가은은 데뷔 초 '송혜교 닮은 꼴'로 유명했던 것에 대해 "그분에게 죄송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닮은 꼴로 유명해지기 전) 홈쇼핑 패션모델로 활동을 하고 있었고 광고를 이것저것 많이 찍었다. 장동건 씨와 맥주 광고도 찍었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튜어디스를 하고 싶어서 학원에 가고 있는데 항공기 사고로 포기했다. 대충 점수 맞춰서 대학을 간 것이 무역과였다. 그런데 학교에 패션디자인과가 있었는데 키가 크니 졸업작품 모델을 하게 되면서 이 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가은은 '스타킹' 출연 이후 유명세를 얻었다며 "그때가 (얼굴의) 완성이었다. 나는 누가 시키면 묵묵히 하는 스타일이라 강호동이 그걸 알고 황당무계한 걸 다 시켰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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