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간 치매 앓는 장모 돌본 사위…서울시 '노인의날'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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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간 치매 앓는 장모 돌본 사위…서울시 '노인의날' 표창

연합뉴스 2025-10-02 10:3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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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행자·지역사회 기여 어르신·노인 복지 기여자 등 53명

서울시청 서울시청

[촬영 안 철 수] 2024.5.14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효행자와 노인복지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90세 이상 어르신을 헌신적으로 봉양한 효행자 8명, 지역사회에 모범이 된 어르신 11명,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개인·단체 34명 등 총 53명(단체)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효행자 표창을 받은 김모(남·75)씨는 1975년부터 현재까지 50년간 치매를 앓고 있는 장모(97)를 정성껏 돌보고 있다.

또 18년간 장애와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시부모를 가정에서 정성껏 봉양한 최모(여·63세)씨도 효행자 표창을 받았다.

모범 어르신 표창은 연 2천번 이상 어르신 안부 확인 활동을 하는 등 봉사를 실천한 오모(남·75)씨, 2012년부터 총 2천380시간 동안 복지관 안내데스크 자원봉사 등에 참여한 조모(여·75)씨 등에게 수여됐다.

또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 물리치료사, 무료 법률 상담을 제공한 변호사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30명에게는 노인복지기여자 표창이 돌아갔다.

장수를 축하하는 의미로 올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 두 명에게는 '장수기념패'를 전달했다.

오 시장은 "어르신을 위해 헌신하며 올바른 효를 실천해 온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효의 가치가 살아있는 도시, 어르신들이 살던 지역에서 편안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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