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경상수지 100억달러 회복 전망…반도체 수출 호조 지속”[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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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경상수지 100억달러 회복 전망…반도체 수출 호조 지속”[일문일답]

이데일리 2025-10-02 10:24: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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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올해 8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91억 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2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전월(107억 8000만달러) 대비 16억 3000만달러 감소하며 100억달러대를 하회했지만 선박 수출 대금 편재 시차에 따른 일시적 요인이라는 게 한국은행 측 설명이다. 올해 9월의 경우 앞선 일시적 요인 해소와 함께 반도체 수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100억달러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5년 8월 국제수지(잠정) 기자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호 국제수지팀 과장, 송재창 금융통계부장, 박성곤 국제수지팀장, 김준영 국제수지팀 과장(사진=한국은행)


송재창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은 2일 ‘2025년 8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에서 “상품 수출은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반도체와 승용차가 늘었으나 미국 관세 품목인 철강 제품과 기계류 등이 줄어들면서 감소로 전환했다”면서 “선박의 경우 통관 기준으로는 인도 시점을 기준으로 수출액을 잡는 반면 국제수지는 건조진행 기준으로 잡다보니 편재시점 차이에 따른 일시적인 요인이 발생했다”고 짚었다.

실제로 한은 상품수지 내 수출 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한 564억 4000만달러로 집계된 반면 통관기준 수출 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583억 6000만달러다. 통관 기준으로 수출을 살펴보면 반도체가 같은 기간 26.9%, 승용차가 7.0% 늘어났지만 컴퓨터주변기기가 15.5%, 철강제품이 11.7% 감소했다.

올해 9월은 앞선 일시적인 요인 해소와 견조한 반도체 수출로 재차 100억달러대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 부장은 “9월의 경우 8월 경상수지보다 늘어나 100억달러대를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반도체 수출도 9월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자동차 역시 유럽을 중심으로 수출이 잘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관세 영향은 아직까지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관세 영향은 내년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전체 경상수지를 보면 철강 등 일부 품목에 관세부과 영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경기도 괜찮고 유가도 안정적으로 흘러가면서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한은이 발표한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8월 경상수지는 91억 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023년 5월(20억9000만 달러) 이후 28개월째 흑자를 이어갔고,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흑자 흐름이다. 경상수지는 동월 기준 역대 최대를, 상품수지는 동월 기준으로는 역대 2위 흑자로 1위는 지난 2018년 8월에 기록한 109억 3000만달러다.

다음은 송 부장 등과의 일문일답이다.

-경상수지 흑자가 장기간 이어지는데 수출과 수입이 모두 동반 감소했다. 에너지 가격 하락 영향을 제외하면 흑자수준이 얼마인지. 추가로 관세 영향이 어느 정도 나타났는지. 9월 전망도 함께 설명 부탁

△상품수지를 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했고 수입은 7.3% 감소했다. 수출의 경우 선박이 통관기준 인도시점을 기준으로 수출액을 잡는 반면 국제수지는 소유권 변동 기준을 갖고 편재를 하다보니까. 건조 진행기준, 어느 정도 건조해서 대금을 잡는 걸로 하다보니 수출 시차 조정에 따른 일시적인 요인이 있었다. 그런 일시적인 요인을 제외하면 거의 전년 동월과 유사한 수준. 그다음 수입의 경우 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경우 에너지류가 1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비 에너지류도 0.5% 감소했다고 볼 때 상품수지는 흑자규모를 유지하지 않겠나 보고 있다. 비에너지류의 경우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은 증가세를 이어가는 점도 말씀드린다.

관세 부과 영향은, 저희가 볼때 상반기의 경우 관세 영향이 더디게 나타나다가 8월부터 실행이 되면서 대미 수출이 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 영향이 지금까지는 가격을 낮추는 걸 늦추거나 재고를 활용하거나 미국 수입기업 수입처를 다변화하면서 그 영향이 초기에는 더디게 나타날 것으로 본다. 영향은 내년에 나타나지 않을까. 근데 전체 경상수지를 보면 관세부과 영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경기도 괜찮고 유가도 안정적으로 흘러가고 있고 본원소득수지도 괜찮은 흐름을 보이고 있어서. 그래서 관세 영향은 점차 나타나겠으나 아직까지는 그 영향이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 영향은 점차 지켜봐야겠다. 9월 경우 무역수지가 어제 발표됐는데 통관기준 무역흑자가 8월을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그걸 감안할 때 경상수지는 9월이 8월보다 상승해서 100억달러 내외 오를 것으로 본다. 그렇게 보는 이유 중 하나는 반도체 수출이 잘되고 있고 9월도 아마 사상 최대 수출을 기록한 것 같다. 자동차도 EU를 중심으로 잘 되고 있다. 그다음에 본원소득수지는 8월에 분기배당이 있어 본원수지를 낮추는 요인이 있었는데 9월은 이게 해소되면서 9월은 100억을 상회하는 흑자흐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연간 흐름도 8월 전망에서는 1100억달러를 예상했는데 저희가 볼 때 이런 경로를 따라가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보여진다. 그래서 아마도 그수준 정도를 따라가야겠다고 예상한다.

-수입 중에 보면 승용차 수입이 늘었는데 영향이 뭔지. 서비스 수지 중에선 기타사업서비스 수지가 늘었더라. 관세 영향이 본격화하고 있지 않다고 하셨는데 수출을 보면 동남아 중동 외엔 다 줄었다. 관세 영향이 글로벌 교역을 위축시키고 있진 않은지 궁금하다.

△저희가 알고 있기론 승용차 수입은 친환경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내수가 회복되는 조짐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수출도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수요가 있다. 기타사업서비스의 경우 지난달 일시적으로 수입이 늘었는데 기술·무역 기타사업서비스쪽에서 우리가 서비스 수입대금이 발생했다. 이 부분이 IT에서 발생했는데 이 영향이 소멸되면서 9월에는 적자폭이 늘었다. 관세 영향에 대해선 미국 같은 경우 상대적으로 대미관세 영향이 워낙 관세 품목을 받는 항목 중심으로 8월부터 본격화했다고 하지만, 서서히 5월 6월 7월 감소하는 흐름은 나타나고 있다. 미국을 제외한 나라들의 경우는 우리나라가 통관수출 외에 현지 공장이 있는 나라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베트남을 들 수 있다. 베트남에서 가전, 전자제품 현지생산 공장이 있는데 베트남이 25% 관세 영향을 받다보니 이쪽 생산이 안될 경우 우리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여진다.

(박성곤 국제수지팀장)보충설명드린다. EU지역은 철강제품이 많이 나가는 지역. EU같은 경우 8월 건설제조 수요감소가 있었고 최근에 수출 단가가 많이 떨여졌다. 일본도 철강제품 수요 단가가 줄고 수요도 감소하며 안 좋았다. 그다음에 중국의 경우 정보통신기기 쪽, 스마트폰 부품이 덜 나가서 줄었다. 반면 9월 같은 경우 모든 지역향 수출이 다 좋다. 미국을 제외한 전지역이 수출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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