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
[포인트경제] SK하이닉스가 1일 제13회 산학연구과제 우수발명 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반도체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연구를 장려하고 우수한 산학연구 성과를 인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SK하이닉스가 1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제13회 산학연구과제 우수발명 포상식을 열었다. /SK하이닉스 제공
올해는 2024년 한 해 동안 출원된 산학 특허 27건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가 진행됐으며, 기술성, 특허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3건 등 총 5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고려대학교 김영진 교수가 발명한 반도체 공정 폐수 처리 시스템 관련 특허가 선정됐다.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에는 고농도의 난분해성 유기물 TMAH(Tetra-Methyl-Ammonium Hydroxide)가 포함되어 있는데, 높은 독성을 보유하고 처리가 쉽지 않아 반도체 업계의 대표적 환경 과제로 꼽혀왔다.
김영진 교수는 “공정 폐수 처리 시스템 특허 발명이 반도체 업계에 도움이 됨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환경 친화적인 기술력이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당 특허는 이 물질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면서도 부산물을 자원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기술적 독창성과 차별성은 물론, ESG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하이닉스는 산학연구과제에서 발굴된 우수 발명에 대해 포상을 진행하며, 산학 협력을 통한 기술 혁신과 연구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포상은 산학연구를 통해 반도체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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