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절대 안 한다던 비혼주의 개그맨이 가정적 아버지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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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절대 안 한다던 비혼주의 개그맨이 가정적 아버지 된 이유

메타코리아 2025-10-02 09:58: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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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은 1972년생으로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정식 데뷔했다.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를 졸업한 그는 정찬우와 함께 컬투라는 이름으로 오랜 기간 개그와 라디오 DJ 등 대중문화계 여러 분야에서 활약해 왔다. 특히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 DJ로서 장기간 청취자와 소통하며 친근한 에너지와 따뜻함을 전하는 그는 '전국민의 유산균'이라는 별명처럼 유쾌한 진행, 특유의 친근함으로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태균은 2005년 10월 결혼식을 올리고, 슬하에 2006년생 아들을 두고 있다. 그는 현재 가족과 함께 행복한 삶을 이어가고 있지만, 과거 비혼주의자였다는 사실을 방송에서 직접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라며 오랫동안 비혼주의를 고수했고, 결혼은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한 때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태균이 비혼주의자가 된 배경은 가족의 애환과 오랜 고민에서 비롯됐다. 그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4남매를 혼자 키우느라 고생하셨다. 혼자 우리 가족들과 살면서 내가 가장의 무게를 짊어지기로 했다"라며, 가족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과 책임감 때문에 결혼을 일부러 멀리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비혼주의 선택은 결혼 대신 가족과의 삶을 우선시했던 깊은 의미가 담겨있었다.

지난해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김태균은 비혼주의자였지만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오래 알던 스타일리스트였던 그녀와 4년 가까이 함께하면서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이가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원래 결혼할 생각이 없었는데, 아내가 제 인생에서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 연애를 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 결혼이 하고 싶더라. 다른 여자랑 연애할 때랑 다른 느낌이 들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공연 무대에서 청혼하려 했는데 아내가 도망가서 결국 술 취해 순댓국집에서 청혼했다"라고 유쾌한 프러포즈 순간을 전했다. 

결혼 이후 김태균은 누구보다 가정적인 모습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화가 나고 욱해도 애들 앞에서 절대 부부싸움을 해서는 안된다. 언성을 높여서도 안된다"라고 말하는 그는 결혼 이후 한 번도 싸운 적 없는 '모범 아버지' 이미지를 지켜왔다. 가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방송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김태균. 꾸준한 방송 활동과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팬들과 동료들의 응원을 받고 있는 그의 앞날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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