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해양초등학교(교장 조명숙)는 9월 23일(화)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해오름관(체육관)에서 5·6학년 학생 154명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역사와 문화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시키고, 독서를 통한 사고력 신장과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강연은 『쏭내관의 재미있는 궁궐이야기』의 저자인 송용진 작가가 맡았다. 송 작가는 궁궐의 건축과 공간, 그 속에 담긴 왕과 백성의 삶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며, 단순히 과거의 사실을 암기하는 차원을 넘어 역사 속 다양한 인간의 선택과 사회 변화 과정을 탐구하는 것이 역사의 진정한 의미임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역사가 단순한 지식의 나열이 아닌, 사고력과 비판적 관점을 키우는 학문임을 깨닫게 되었다.
강연 현장은 영상 자료와 생생한 사진이 함께 어우러져 더욱 몰입감 있게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궁궐의 세부 모습과 문화유산의 이야기를 눈앞에서 보는 듯한 경험을 하며 집중했다. 특히 송 작가가 들려준 궁궐 속 숨은 이야기와 재미있는 일화들은 학생들의 흥미를 한층 더 높였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역사적 사실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힘을 기르게 되었다. 또한 독서와 역사 학습이 연결되는 경험을 통해 균형 잡힌 독서문화가 형성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역사를 통해 사고력을 키우고,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힘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서와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교육공동체의 독서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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