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롭다” 양민혁 호평 쏟아진다! 최고평점 8점 이어 英 BBC까지 “멋진 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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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롭다” 양민혁 호평 쏟아진다! 최고평점 8점 이어 英 BBC까지 “멋진 골 넣었다”

인터풋볼 2025-10-02 09: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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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포츠머스 뉴스
사진=더 포츠머스 뉴스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양민혁에게 극찬이 쏟아졌다.

포츠머스는 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포츠머스에 위치한 프래튼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 8라운드에서 왓포드에 2-2로 비겼다.

이날 양민혁은 선발로 출전했다. 4-2-3-1 포메이션 왼쪽 윙어로 나선 양민혁은 전반 5분 만에 벼락같은 선제골을 터뜨렸다. 스로인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볼이 페널티 박스 반대편에 있던 양민혁에게 흘렀다. 양민혁이 바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거리가 있는 상황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로 양민혁은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움직이면서 추가 득점 기회를 노렸으나 이렇다 할 장면은 없었다. 포츠머스는 양민혁의 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전에 2실점하면서 역전을 허용했지만 후반 막바지 세게치치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양민혁은 63분 동안 패스 성공률 82%(14/17), 유효 슈팅 2회, 드리블 성공률 50%(1/2), 리커버리 5회, 지상볼 경합 승률 60%(3/5) 등을 기록했다.

사진 = 포츠머스
사진 = 포츠머스

이번 득점은 많은 의미가 있다. 올해 4월 양민혁은 퀸즈파크레인저스 소속으로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전에서 골을 터뜨린 이후 득점이 없었다. 거의 6개월 만의 공식 경기 득점이 터져나왔다. 오랜만에 골 맛을 봤으며 마침내 포츠머스 데뷔골까지 터뜨리면서 주전 경쟁 대반전 신호탄을 쐈다. 입단 이후 유독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4경기 연속 결장 수모도 겪었었는데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더니 골을 터뜨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호평이 나왔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5분 만에 양민혁이 멋진 골을 넣었다”라고 호평했고 포츠머스 소식통 ‘폼페이 뉴스’는 “경이로웠다. 양민혁은 초반에 훌륭하게 골을 넣었다. 지배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라며 “양민혁이 이전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한 건 불운한 일이었을 지도 모르겠다”라며 직전 경기 입스위치 타운전 양민혁의 빅찬스 미스도 불운했음을 언급했다. 매체는 양민혁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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