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첫 비전 프로 사실상 실패였는데…2세대는 성공할까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애플 첫 비전 프로 사실상 실패였는데…2세대는 성공할까

모두서치 2025-10-02 06:20:28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애플의 차세대 공간컴퓨터 '비전 프로2'가 전작과 가격은 물론 사양 면에서도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첫 비전 프로가 너무 비싼 가격, 부족한 콘텐츠 등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얻었음에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스마트 안경'이라는 최종 목표를 위해 비전 프로를 시장 입지 확보하는 용도로만 쓰는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이같은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구글이 합작한 XR(확장현실)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이 올 하반기 출격하며 글로벌 XR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지 주목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차세대 공간컴퓨터인 비전 프로2를 개발 중이다. 하지만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문건 유출 등에서 드러난 정보는 비전 프로2가 전작과 매우 유사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특히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가격이다. 비전 프로2는 전작과 동일한 3499달러(약 491만원)의 높은 가격대를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전작과 똑같이 가격이 발목을 잡아 출시와 동시에 외면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배경이다.

이를 두고 업계 일각에서는 애플의 전략이 XR 시장에서 '관련성'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폰아레나 등 외신도 "비전 프로2가 존재하는 유일한 이유는 애플이 XR 산업 내 입지를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애플의 진정한 목표는 비전 프로가 아니라 더 진화한 소비자용 AR(증강현실) 스마트 안경을 만드는 것에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팀 쿡 CEO가 이 분야 최고 선두주자인 메타에 맞설 새로운 주력 사업으로 스마트 안경을 꾸준히 언급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비전 프로2는 성능 개선도 다소 미미한 수준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전작의 M2 칩을 M4 칩으로 업데이트하고, 추가로 2㎚(나노미터) 칩을 적용해 헤드셋의 전반적인 성능을 향상시키는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세대 비전 프로가 출시 당시부터 '아이사이트(EyeSight)'처럼 불필요한 센서와 기능이 과도하게 많다는 비판을 받았던 만큼 일부 센서를 제거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아이사이트는 헤드셋 외부에 사용자 얼굴을 디지털화해 보여주는 기능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비전 프로2가 이러한 불필요한 기능들을 제거해 원가 절감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처럼 높은 가격과 부족한 콘텐츠 다양성, 그리고 훨씬 저렴한 메타 퀘스트3의 존재 때문에 비전 프로2의 판매 성과는 낙관적이지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애플은 최소한 첫 헤드셋 구매자들과 이번 신제품 구매자들로부터 확보할 가치 있는 사용자 데이터를 향후 개발에 활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이 XR 시장에서 다소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구글이 협력한 첫 안드로이드 XR 기기인 프로젝트 무한은 올 하반기 중 출격을 앞두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프로젝트 무한은 이르면 10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모바일 기기 신작이 제품 발표, 사전 구매 기간, 정식 출시 등의 단계를 거치는 것과 달리 공개와 동시에 곧바로 정식 판매를 시작할 전망이다. 무한의 초기 생산량은 10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프로젝트 무한은 퀄컴 스냅드래곤 XR2+ 2세대 칩셋과 삼성디스플레이의 3800ppi 마이크로OLED 패널 등 프리미엄급 하드웨어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글의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탑재하며 구글의 AI 서비스인 '제미나이'를 활용한 경험, 광범위한 안드로이드 앱 호환성을 강점으로 내세워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XR 시장은 메타가 약 70%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독주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프로젝트 무한은 착용감과 콘텐츠 활용성을 높여 애플 비전 프로가 초기 겪었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XR 시장은 애플의 보수적인 후속작인 비전 프로2와 삼성-구글의 공격적인 첫 합작품인 프로젝트 무한이 시장 1위인 메타 퀘스트에 도전장을 내미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스마트폰 시장 양강인 두 브랜드가 XR 시장에서도 메타와 함께 '빅 3'를 형성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