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저작권協 작년 홍보협찬비만 4억 지출…3년새 5.5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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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저작권協 작년 홍보협찬비만 4억 지출…3년새 5.5배로"

연합뉴스 2025-10-02 06:0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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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정하 "증빙 미비 등 지적에도 개선 안돼…실효조치 필요"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

[의원실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지난해 홍보·협찬비로만 4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이 2일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협회의 지난해 홍보·협찬비 지출은 4억1천110만원으로, 2021년(7천510만원)에 비해 3년 새 5.5배 수준으로 늘었다.

홍보·협찬비는 현직 추가열 회장이 취임한 2022년 2억6천800만원, 2023년 3억9천840만원 등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여기에 문화체육관광부 업무 점검 결과에 따르면 협회는 개별 지원 금액이 많지 않다는 이유로 홍보·협찬비 증빙 서류도 제대로 갖춰 두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친목 단체 회식비를 협찬비로 지원하거나, 유관 단체가 아닌 특정 개인에게 협찬비를 직접 지원한 사례도 있었다.

문체부는 2021년과 2023년, 2024년 업무 점검에서 세 차례에 걸쳐 "필요성 검토나 정산을 거치지 않고 친목 모임 등에 협찬비를 지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으나 여전히 해당 문제는 개선되지 않은 셈이라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박 의원은 "홍보·협찬비가 본래 사용 목적이 아닌 일부 회원이나 특정 개인의 지원 수단으로 쓰여선 안 된다"며 "협회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문체부가 실효적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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