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고속도로 내년 발주 예상…LS마린솔루션,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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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고속도로 내년 발주 예상…LS마린솔루션, 수혜 기대

이데일리 2025-10-02 0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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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정부가 추진 중인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자 선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유일의 해저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시공 경험을 보유한 LS마린솔루션(060370)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국내외에서 다양한 해저케이블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수주잔고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에너지고속도로 사업자 선정시 성장세가 한층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정부의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일 공식 출범했다. 새로 출범하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기후정책 총괄과 탄소중립 이행을 통한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을 비전으로 선포했다. 아울러 에너지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에너지 고속도로를 조기에 건설해 탄소중립 녹색산업이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는 총 440km의 해저케이블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2030년 완공을 위해서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 발주가 반드시 필요하다. 전북 새만금에서 경기도 화성까지 약 220km 구간에 해저케이블 왕복 2회선을 설치해 총 2기가와트(GW)급 전력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케이블 제작과 포설에는 특수 선박과 고난도 시공 경험이 필수적이다.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이번 서해안고속도로 프로젝트는 고난도의 작업이 요구되는데다 제작·시공에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HVDC 해저케이블은 한 가닥을 최소 50km 이상 단일 길이로 제작해야 하고, 해상·해저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포설·접속 공정을 수행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저 HVDC 케이블 시공 경험을 동시에 갖춘 LS마린솔루션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선 바다에 HVDC를 매설하기 위해선 전용 포설선이 필요하다. 이에 정부사업을 맡기 위해선 사업자가 우선 포설선을 보유해야 하고, 또 포설경험(트렉레코드)을 갖춰야 한다. 그런데 두 요건을 갖춘 사업자가 국내에선 LS마린솔루션이 유일하다. 현재 LS마린솔루션은 통신케이블 포설선 ‘세계로’호와 다목적 매설선 ‘미래로’호, 해저 전력 케이블 포설선 ‘GL2030’을 보유하고 있다.

트렉레코드도 매년 강화하고 있다. 올 2월엔 96메가와트(㎿) 규모 전남해상풍력 1단지 시공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더불어 현재 안마(532㎿), 태안(500㎿) 등 서해안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본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해외사업도 잇따르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빅테크와 함께 참여하는 JAKO 프로젝트는 올 하반기 착공해 2027년 완공할 예정이다. 또 부산~후쿠오카를 잇는 약 230km 해저 광케이블 시공을 맡게 된다.

국내외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수주 잔고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올 8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720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1303억 원)의 5배를 넘어섰다. 이는 향후 약 5년 치 매출을 이미 미리 확보한 수준으로, 중장기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 매출의 5배 이상에 해당하는 수주잔고는 실적 가시성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지표”라며 “내년 초 서해안 HVDC 사업자 선정이 현실화될 경우 성장세는 한 단계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S마린솔루션 ‘미래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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