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발트해 연안국 리투아니아에서 지난해 한국 대사관 개설 이후 처음으로 대사배 태권도대회가 열렸다고 주리투아니아 대사관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달 27일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리투아니아뿐 아니라 폴란드·라트비아·에스토니아·우크라이나 등 이웃 나라에서 온 선수와 지도자 300여 명이 참가했다.
인구 약 280만명인 리투아니아에는 8개 도장에서 약 1천명이 현지 태권도연맹에 속해 활동하고 있다. 대회는 현지 인터넷 매체 델피TV로 생중계됐다.
한인회는 한복과 제기차기, 윷놀이 등 한국 전통문화를 선수와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잡채와 김밥, 제육볶음 등 한국 음식을 대접했다. 리투아니아 상주 교민은 40여명이다.
전조영 대사는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태권도의 정신과 가치를 공유해 두 나라의 문화 교류를 증진하는 대사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투아니아 상주대사관은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다. 그전까지는 폴란드 대사관에서 외교·영사 업무를 했다.
리투아니아 대사관은 개관 기념으로 지난달 24일 리투아니아 국립 필하모닉 소사이어티 콘서트홀에서 K-클래식 콘서트를 열었다. 한경성 소프라노, 김담현 영재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 바이올리니스트, 정규빈 피아니스트 등이 공연했다.
dada@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