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소의 체중을 늘려 더 큰 이익을 얻기 위해 강제로 물을 주입하는 잔혹한 행위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넷이즈는 1일 광시 친저우의 소 장수 펑씨가 최근 구입한 대형 물소가 10시간 만에 체중이 100㎏ 줄었다고 보도했다.
구입 당시 그는 "이런 좋은 소를 사게 돼 기쁘다"며 영상을 찍을 정도로 흡족했지만, 곧 상황이 달라졌다.
펑씨는 "소를 우리에 넣은 뒤부터 계속 항문에서 물이 흘러나왔다"며 "다음 날 아침 확인해 보니 바닥에 물이 고여 있었고, 다시 체중을 재보니 무려 약 100㎏이나 줄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제야 판매되기 전, 소에 강제로 물이 주입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과거에도 물을 주입한 소를 본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수백㎏이나 넣은 경우는 처음 봤다. 정말 너무 잔인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해 9월 광둥성 둥관에서는 '살아있는 소 물 강제 주입 사건'이 적발됐다. 당시 한 외양간에서 상인들은 길이 2m의 관을 소 입에 밀어 넣고, 연결된 호스를 통해 약 50리터의 물을 강제로 주입했다.
소들은 고통에 몸부림쳤지만, 머리가 고정돼 있었고, 기침과 눈물을 흘리며 심지어 거품을 토해내는 등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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