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년 만에 정규시즌 정상 등극… 통산 4번째 통합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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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정상 등극… 통산 4번째 통합우승 도전

한스경제 2025-10-01 23:19: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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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 선수들이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를 마치고 '정규리그 1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LG는 이날 NC에게 패했지만 2위인 한화가 SSG에 승리를 거두지 못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선수들이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를 마치고 '정규리그 1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LG는 이날 NC에게 패했지만 2위인 한화가 SSG에 승리를 거두지 못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연합뉴스

|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NC 다이노스에 3-7로 패했다. 하지만 같은 날 2위 한화 이글스가 인천 원정에서 SSG 랜더스에 5-6으로 패하면서 LG의 매직넘버가 모두 지워졌다. 이로써 LG는 자력으로 우승을 결정짓진 못했지만, 최종 성적 85승 3무 56패(승률 0.603)로 한화(83승 3무 57패·승률 0.593)의 추격을 따돌리며 페넌트레이스 정상에 섰다.

LG의 정규시즌 우승은 구단 역사상 네 번째다. 원년 구단 MBC 청룡을 인수해 1990년 재창단한 LG는 1990년, 1994년, 2023년에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고, 모두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하며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올해 역시 같은 흐름을 재현할지 관심이 쏠린다.

LG는 시즌 초반 구단 최초 개막 7연승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6월 중순 한화에 선두 자리를 내준 뒤 전반기를 2위로 마쳤다. 후반기 들어 페이스를 끌어올린 LG는 지난달 7일 다시 1위를 탈환했고, 이후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으며 왕좌를 지켰다. 치열한 선두 다툼 끝에 2023년 통합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 복귀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LG가 선취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렸으나 결과는 달랐다. 1회 말 2아웃 이후 김현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NC가 3회와 4회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흐름을 뒤집었다. 특히 4회 김형준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NC는 8회 대거 3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LG는 8회 신민재의 2루타와 오스틴 딘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에도 LG 선수단은 1990년, 1994년 우승 당시의 기운을 담은 ‘클래식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장에 나섰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간절히 기다려온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으며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한편, 이날 승리한 NC 다이노스는 5위(70승 6무 68패) 수성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오는 3일 SSG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할 경우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을 확정한다.

LG는 이제 구단 네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나아가 두 번째 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대업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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