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이 꽉 차고 살이 단단하다…" 10월에 꼭 챙겨야 할 '제철 해산물'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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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 꽉 차고 살이 단단하다…" 10월에 꼭 챙겨야 할 '제철 해산물' 5가지

위키푸디 2025-10-01 22: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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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 자료 사진. / 위키푸디
꽁치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 가족들이 모여 음식을 나누는 시간이 많아진다. 이때 제철 해산물을 올리면 밥상은 한층 넉넉해지고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가을 바다에서 건져 올린 재료들은 살이 오르고 기름져 영양과 풍미 모두 뛰어나 건강한 한 끼를 완성해 준다.

특히 10월은 해산물이 가장 알차게 여물어 기름이 올라 고소하고 살이 단단하다. 그렇다면 어떤 해산물을 선택하면 좋을까. 지금 챙겨 먹으면 제맛을 느낄 수 있는 해산물 5가지를 소개한다.

1. 심혈관에 좋은 ‘꽁치’

제철 해산물 자료 사진. / 위키푸디

꽁치는 지금 지방이 올라 고소함이 한층 깊어진 생선이다. 길이는 25~40cm로 가늘고 길며, 등은 푸르고 배는 은빛을 띤다. 등푸른살에 든 DHA·EPA가 혈중 지질 관리를 돕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든다. 비타민 D와 칼슘은 뼈 상태를 받쳐주고, 비타민 E와 셀레늄은 세포가 늙고 손상되는 것을 막아준다.

꽁치를 고를 때는 은빛이 또렷하고 눈이 맑으며 아가미가 선홍색인지 살펴야 한다. 손으로 눌렀다가 놓았을 때 살이 바로 복원되면 신선한 꽁치다. 꼬리에 옅은 노란빛이 돌고 몸통이 두꺼우면 기름이 넉넉하다는 뜻이다.

제철 해산물 자료 사진. / 위키푸디

꽁치 손질은 간단하다. 배 쪽 작은 구멍을 비스듬히 절개해 내장을 빼고, 머리와 몸 경계에 칼집을 준 뒤 머리를 꺾어 떼어낸다. 흐르는 물에 헹군 후 물기를 닦아내면 된다.

이렇게 손질한 꽁치는 간단하게 꽁치구이로 즐기면 좋다. 손질한 꽁치에 지느러미와 꼬리를 자르고 내장을 제거한 뒤 깨끗이 씻어 칼집을 넣는다. 생강즙과 레몬즙, 미림, 소금을 뿌려 10분간 재운 후 물기를 닦아낸다. 밀가루를 살짝 입히고 팬에 기름을 두른 뒤 대파와 함께 구우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꽁치구이가 완성된다.

2. 피로 누그러뜨리는 ‘연어’

제철 해산물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제철 해산물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연어는 원통형 몸에 등은 짙고 배는 은빛인 생선으로 붉은 살빛은 먹잇감의 '아스타잔틴'이 쌓인 결과로 알려져 있다. 연어에 풍부한 '오메가3'가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고, 'DHA'가 뇌 기능 유지와 기억력 보존에 도움을 준다. 또 '아스타잔틴'은 강한 항산화 작용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피로 회복을 돕는다.

연어를 고를 때는 색이 선명한 주황빛인지 확인하고, 살이 투명하고 윤기가 흐르는 것이 좋다. 냄새가 비리지 않고 손으로 눌렀을 때 탄력이 있는 연어라면 신선하다.

제철 해산물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제철 해산물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집에서는 연어 솥밥으로 먹을 수 있다. 먼저 밥 한 공기 반(약 200g)은 미리 30분 정도 불려 둔다. 솥에 불린 쌀과 물 200ml, 잘게 썬 당근 한 줌을 넣고 쯔유 2큰술, 맛술 1큰술, 다시마 2장을 더해 센불에서 끓인다. 바닥이 눌어붙지 않도록 중간에 저어주고, 끓기 시작하면 가장 약한 불로 줄여 10분 더 익힌다.

밥이 익는 동안 팬에 무염버터를 녹이고 연어 200g에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려 구워낸다. 솥에서 다시마를 건져낸 뒤 구운 연어와 잘게 썬 쪽파 한 줌을 올리고 불을 끈 채 10분 뜸을 들인다. 마지막으로 연어를 굵게 부숴 밥과 섞어내면 끝이다. 마지막으로 레몬즙을 몇 방울 더하면 산뜻한 풍미가 살아난다.

3. 순환에 보탬이 되는 ‘홍합’

제철 해산물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제철 해산물 자료 사진. / 위키푸디

홍합은 껍질이 짙고 속살이 통통하며, 암컷은 주황빛을 띠고 수컷은 크림색을 띤다. 단백질과 오메가3, 비타민 B12, 아연, 철분이 고르게 들어 있어 피로를 풀어주고 적혈구 생성을 도와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된다. 

홍합은 껍질이 단단하고 윤기가 흐르며, 살짝 벌어져도 건드리면 바로 닫히는 것이 신선하다. 비린내나 썩은 냄새가 나면 피해야 한다. 손질은 솔로 껍질을 문질러 이물질을 제거하고, 껍질 사이로 나온 수염을 잡아당겨 뽑은 뒤 굵은소금 푼 찬물에 20분 담가 모래를 뺀다. 물을 갈아 한 번 더 헹구면 준비 끝이다. 

제철 해산물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제철 해산물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이번 추석에는 홍합을 전으로 부쳐 먹어도 좋다. 볼에 부침가루 1컵과 물 1컵, 달걀 1개를 넣고 반죽을 만든다. 여기에 송송 썬 쪽파 2대와 어슷하게 썬 청양고추 1개, 손질한 홍합살 200g을 넣어 부드럽게 섞는다.

달군 팬에 식용유 4큰술을 두르고 반죽을 넓게 펼친 뒤 중불에서 앞뒤로 3~4분씩 노릇하게 굽는다. 간장 2큰술, 식초 1큰술, 물 1큰술, 고춧가루 ½작은술, 다진 파 약간 섞어 초간장을 곁들이면 담백하면서도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4. 살이 꽉 찬 ‘꽃게’

제철 해산물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제철 해산물 자료 사진. / 위키푸디

가을에는 수컷게가 살이 알차고 맛이 진하다. 성별은 배딱지 모양으로 구분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정확한데, 수컷은 길쭉한 삼각형 모양이고 암컷은 넓적한 삼각형 모양이다. 그리고 타우린과 아연, 칼슘이 체력 회복과 뼈 건강을 돕고, 오메가3와 셀레늄은 면역력 강화와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

구매할 때는 등딱지가 묵직하고 배딱지가 단단하며 다리를 눌렀을 때 탄력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비린내가 강하거나 표면에 점액이 많은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손질은 흐르는 물에 솔질해 이물질을 닦아낸 뒤 배딱지를 떼어내고 모래주머니와 아가미를 제거한 후 깨끗이 헹궈 물기를 빼면 된다.

제철 해산물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제철 해산물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집에서는 콩나물 꽃게찜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먼저 넓은 냄비 바닥에 콩나물을 깔고 손질한 꽃게를 올린다. 여기에 국간장 3큰술, 고춧가루 4큰술, 맛술 2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후추 약간, 물 200ml를 섞은 양념을 붓고 뚜껑을 덮어 센불에서 끓인다.

김이 오르면 불을 중간으로 줄여 8~10분간 익힌 뒤, 송송 썬 대파와 고추, 양파를 넣어 2분 더 끓인다. 국물이 자작해졌을 때 불을 끄면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살아나는 콩나물 꽃게찜이 완성된다.

5. 원기 보태는 ‘낙지’

제철 해산물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제철 해산물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낙지는 8개의 팔과 촘촘한 흡반으로 움직임이 빠른 게 특징이다. 타우린과 단백질이 풍부해 기운이 떨어질 때 도움을 준다. 철분과 비타민 B12가 혈액 생성을 도와 어지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고를 때는 다리가 힘 있게 오므라들고 흡반의 흡착력이 세며 피부에 윤기가 있는 것이 좋다. 또 눈이 또렷하고 비릿함이 과하지 않아야 한다. 손질은 머리 안쪽을 뒤집어 내장과 먹물주머니를 뺀 뒤 입과 눈을 제거하고, 굵은소금이나 밀가루로 5분 정도 문질러 점액을 뺀 후 흐르는 물에 말끔히 헹구면 끝이다.

제철 해산물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제철 해산물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낙지 요리로는 상큼한 낙지 초무침이 제격이다. 간단히 만들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나누기 좋고 술안주로도 잘 어울린다. 먼저 끓는 물에 소금 반 큰술을 넣고 낙지를 30~40초만 데친 뒤 얼음물에 옮겨 식히고 물기를 뺀다.

낙지는 한입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양파는 채 썰고, 미나리는 5cm 길이로 잘라 담으며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볼에 고추장 두 큰술, 고춧가루 한 큰술, 매실청 한 큰술, 설탕 한 큰술, 식초 세 큰술, 다진 마늘 반 큰술, 참기름 반 큰술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준비한 채소와 낙지를 넣고 가볍게 버무린 뒤 접시에 담아 통깨를 뿌리면 새콤하면서도 쫄깃한 낙지 초무침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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