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탄소중립 ‘최우수’ 장관상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남부발전(KOSPO)이 탄소중립을 추진한 공로로 장관상을 수상했다.

남부발전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심사에서 신인천빛드림본부가 ‘탄소중립 이행협력 기업부문’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전국 지자체 및 협력 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이행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 신인천빛드림본부는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탄소 저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업 부문 최고 순위에 올랐다. 기업 부문에서는 유일하게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발전공기업으로서의 선도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지역 상생 노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인천빛드림본부는 △세계 최대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총 97.44MW)의 성공적 운영을 통한 무탄소 전력 공급 △150MW급 대용량 가스터빈에 수소를 혼합 연소하는 차세대 국산 기술 실증 사업 추진 △인천 관내 미래세대(초등학생 5000여명) 대상 ‘지구를 밝히는 빛드림 환경교육’ 지원 △환경부 탄소포인트제와 연계한 ‘KOSPO 탄소포인트제’ 운영 등을 지역사회와 함께 추진 중이다.

김경삼 신인천빛드림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기술 혁신과 더불어, 발전소 주변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가치를 창출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KOSPO 탄소중립 녹색성장 추진 전략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탄소저감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빛드림본부 모습. (사진=한국남부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