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권성동 구속적부심 마무리…이르면 1일 밤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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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권성동 구속적부심 마무리…이르면 1일 밤 결과

아주경제 2025-10-01 21:40: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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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한학자 통일교 총재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한학자 통일교 총재 [사진=연합뉴스]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구속적부심사에서 “정치에 관심이 없다”며 윤석열 정권과의 ‘정교유착’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한 총재는 “국가가 나를 이렇게 대우한 것에 대해 참담하고 답답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 총재는 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3부(차승환 최해일 최진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구속적부심사 심문에서 이와 같이 진술했다. 그는 “하늘의 뜻이 깃든 성전을 마늘기 위해 온 전력을 다해왔기에 정치에는 관심이 없다”며 “판사님의 결정을 다 받아들이고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심문은 오후 4시부터 7시 40분까지 진행됐다. 한 총재 측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가 진술한 부분 중 사실이 아닌 게 많고, 건강이 좋지 않아 구속 생활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재에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사도 이날 오후 2시 10분부터 3시 50분까지 같은 법정에서 진행됐다. 권 의원 측은 윤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고, 특검이 혐의와 무관한 압수수색영장을 토대로 위법하게 증거를 수집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적부심사는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이 적법한지, 구속을 계속할 필요성이 있는지 법원이 심사해 판단하는 절차다. 한 총재와 권 의원의 구속·석방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권 의원은 2022년 1월 윤씨로부터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 청탁과 함께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한 총재는 윤씨와 공모해 권 의원에게 1억원을 건넨 혐의에 더해 2022년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목걸이와 핸드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 등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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