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과 함께 응원봉 든 李 ‘스트레이키즈’ 소개하며 K팝 즐겨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박진영과 함께 응원봉 든 李 ‘스트레이키즈’ 소개하며 K팝 즐겨

이뉴스투데이 2025-10-01 21:31:06 신고

3줄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진영 공동위원장 및 스트레이키즈, 르세라핌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진영 공동위원장 및 스트레이키즈, 르세라핌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경기 고양 킨텍스 2전시장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 행사에 참석해  박진영 공동위원장과 응원봉을 함께 들고 무대에 올라 스트레이키즈를 직접 소개하는 등 K팝 문화를 알렸다. 

이 대통령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그룹, 르세라핌의 K-팝 무대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참으로 기쁘다"며 "K-팝 문화는 팬 주도 문화라는 것이 특징으로 민주주의와 참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팬에 의한 팬을 위한 팬들의 엔터테인먼트, 팬의 문화, 정말로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된다"며 "소비자 객체 대상이 아니라 주체로서 함께 만들어 가는 그런 즐거움을 직접 느끼는 새로운 문화, 또 새로운 산업이라고 생각된다"고 했다.

이어 "지금 전 세계가 우리 대중문화의 눈부신 성공에 주목하고 있지만 우리의 문화적 역량은 아직도 이 성공을 넘어서 무한하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 출범하는 대중문화교류위원회를 통해서 우리의 대중문화가 더 멀리 확산되고, 전 세계인들이 일상 곳곳에서 더 다양하고 더 큰 즐거움을 누리게 되면 좋겠다"고 했다. 

아울러 "오늘 출범식의 막을 화려하게 내려줄 주인공, 바로 미국 빌보드 70년 역사상 처음으로 연속 7장의 앨범이 1위에 오른 우리 문화의 자랑, 누구겠는가"라며 스트레이키즈를 소개했다. 

무대에 오른 르세라핌은 한국의 전통문화인 '길놀이'를, 스트레이 키즈는 사자춤과 태권도 등을 음악과 융합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출범 행사에 앞서 이 대통령은 K-컬처 체험존에 박 위원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한복 차림으로 등장해 응원봉, 포토카드, 원더걸스·블랙핑크·BTS·로제 등의 사진을 보며 전시 공간을 둘러봤다.

특히 응원봉이나 가수들의 포토 카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거나 박 위원장과 즉석사진관 '포토이즘'에서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등장하는 셀프 사진을 찍는 등 체험 공간을 즐겼다.

이재명 대통령(가운데)이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진영(왼쪽)·최휘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과 K컬처 체험존에서 응원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0.1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가운데)이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진영(왼쪽)·최휘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과 K컬처 체험존에서 응원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와 관련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 위원장이 응원봉은 K-팝 팬들을 객체가 아닌 공연의 일부로 이끄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하자, 이 대통령은 이를 ‘팬 주권주의’라고 즉석에서 명명했다"고 전했다. 

또한 "아이돌 포토카드가 커뮤니티에서 활발히 거래된다는 설명을 듣고, 어린 시절 딱지뽑기와 비슷하다고 맞장구를 쳐 좌중에게 웃음을 안겼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위촉식에서는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는 백범 김구의 말을 인용하며 "마침내 그 말처럼 음악과 영화, 영상, 게임, 웹툰 등의 K-컬처는 더 이상 우리만의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인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유력한 매개체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중문화교류위는 여러 부처의 정책 역량을 결합하고 민간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활용하는 민관 원팀 플랫폼"이라며 "정부는 우리 대중문화가 전 세계인에게 웃음과 감동, 공감을 주는 것을 넘어 한국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팔길이 원칙'을 철저히 지켜 현장에서 자율성과 창의성이 제대로 발휘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정책이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든든하게 역할해달라"고 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대중문화교류위원회의 비전과 향후 대중문화 산업의 핵심 과제가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는 대중문화 분과별 핵심 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박 위원장은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가장 중요했던 건 이 대통령의 '진심'이었다"면서 "여러분이 하는 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2027년 12월에 전 세계 K-컬처 팬들과 함께하는 ‘페노미넘 페스티벌’을 개최하겠다"고 공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 아이돌그룹 트레저·에스파, BTS의 멤버 알엠(RM), 프로게이머 페이커와 영화감독 봉준호·박찬욱, 마이크 반 빌보드 대표, 몬테 립먼 리퍼블릭레코즈(유니버설뮤직그룹 산하 레이블) 대표 등이 영상으로 축사를 보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달 9일 대통령 직속으로 대중문화교류위를 신설하고 공동위원장에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발탁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