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대통령실은 1일 김현지 부속실장의 국회 국정감사 출석과 관련 "본인이 국회에서 결정하는 바에 100% 따르겠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고, 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김 부속실장이 이 대통령의 국군의 날 행사에 동행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도 "업무 인수인계 기간이라 과다한 업무가 집중돼 현장에 나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직전 부속실장을 맡았던 김 대변인은 "부속실장이 매번 현장에 나가라는 법은 없다. 융통성 있게 운용의 묘를 살리면 된다"며 "저 역시도 모든 현장에 나가지 않고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현장에 나갔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9월 29일 이 대통령이 김 총무비서관을 부속실장으로 인사를 단행하자 "국정감사에 총무비서관을 출석시키려고 했더니 갑자기 자리를 바꿨다"면 "일각에서 용산 대통령이 실제로는 이 대통령이 아니고 모든 실권은 김 비서관에게 있고, 김 비서관이 모든 중요한 의사결정을 한다는 말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총무비서관은 14대 국회 이후 단 한 번도 국정감사 증인에서 제외된 적이 없다. 불출석에 대한 여론이 악화하자 '경기 중에 멀쩡한 골대를 옮겨버린 꼼수'"라고 비판했다.
이에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너무 과도한 해석을 안 했으면 좋겠다"며 "김 부속실장은 처음부터 (국감 출석에 대해) 국회가 정해준 대로 따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실은 지난 29일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부속실장으로, 윤기천 제2부속실장이 새 총무비서관으로, 김남준 부속실장은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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