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 '딤채' 위니아...임금 체불 여파 속 결국 회생절차 개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치냉장고 '딤채' 위니아...임금 체불 여파 속 결국 회생절차 개시

경기일보 2025-10-01 20:43:37 신고

3줄요약
image
위니아. 위니아 제공

 

대유위니아 그룹의 주요 계열사 위니아(옛 위니아딤채)가 세 번의 시도 만에 법원으로부터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 받았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지법 파산1-1부(유석동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위니아에 대한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결정했다.

 

위니아는 지난 4월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 절차 폐지 결정을 받고 지난 5월 개시 신청을 했으나 기각된 바 있다.

 

7월에도 수원회생법원으로 관할을 옮겨 회생 절차를 추진했으나 이 역시 기각됐다.

 

이후 서울 소재 가전제품·부품 도매업체 한미기술산업이 인수 의사를 밝혀 지난 달 3일 위니아 본사 소재지인 광주지법에 또다시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한미기술산업은 법원에 인수의향서를 넘어 조건부 인수계약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기술산업은 부채, 고용 승계 부담 없이 기계·부동산·영업권·지식재산권 등 필요한 유·무형 자산만 개별 계약을 통해 인수하는 자산 양수도 방식의 인수를 제안했다.

 

더불어, 현직자 250명 가운데 관리직 50명, 기능직 50명 등 최소 100명에 대해 고용을 유지하고 퇴직자에 대한 '소정의 위로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위니아의 채권자 수는 550명이며, 채무액만 4천억원에 달한다.  2023년 10월부터 이어진 임금 미지급, 퇴직금, 협력업체 대금 등이 포함된 액수다.

 

위니아는 대유위니아의 대표 계열사로, 김치냉장고 '딤채'를 생산해왔다. 

 

위니아는 경영난과 임금 체불 등으로 2023년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으며, 지난 4월부터는 생산 자체가 전면 중단됐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