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선두에 올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가영은 1일 전북 익산시의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아 16점을 얻었다.
이로써 장수연(14점)을 2점 차로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파는 0점, 버디 2점, 이글 5점, 앨버트로스 8점을 부여한다.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처리한다.
2022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이가영은 첫날 선두로 나서며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게 됐다.
2023년은 공동 35위, 2024년은 13위에 오른 바 있다.
이가영은 올 시즌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통산 4승 도전이다.
KLPGA 투어 시드 유지가 아슬아슬한 장수연은 이날 버디 8개 보기 2개로 2위에 자리했다.
이세희는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3위(13점)다.
2021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인 이정민은 김시현, 안송이 등과 공동 4위(12점)로 출발했다.
대상 포인트 1위 유현조는 공동 7위(11점)에 이름을 올렸다.
상금 랭킹 1위 노승희는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하며 공동 94위(0점)로 밀려났다.
둘째 날 반등하지 못하면 컷 통과를 장담할 수 없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별은 버디 1개, 보기 5개를 적어 -3점을 기록, 108명 중 10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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