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송지효가 절친한 동료 김종국의 결혼 소식을 들었을 때의 마음을 떠올렸다.
송지효는 1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3가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만남의 집'(감독 차정윤)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만남의 집'은 15년 차 FM교도관 태저(송지효 분)의 인생 첫 오지랖이 만든 햇살 같은 인연을 그린 휴먼 드라마를 담은 영화로, 송지효는 15년 차 FM 교도관 정태저 역을 연기했다.
2010년부터 SBS 예능 '런닝맨'에 출연 중인 송지효는 지난 8월 김종국이 '런닝맨' 멤버들에게 깜짝 결혼을 발표할 당시 누구보다 감격하고 기뻐하며 축하를 전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종국은 9월 5일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깜짝 발표를 비롯해 극비리에 진행된 결혼 과정 등으로 워낙 많은 관심을 얻었던 결혼식이었고, 김종국도 "저의 결혼 소식으로 피로감을 드려 죄송하다"며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송지효는 이날 취재진에게 김종국의 결혼식 비하인드 질문을 받았다. 김종국의 사생활이 공개적으로 거듭 언급되는 것에 조심스러워하며 이야길ㄹ 털어놓았다.
송지효는 "(김)종국 오빠의 진짜 결혼이 아니라, 유튜브 콘텐츠로 결혼 영상을 찍는다는 장난을 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듣다 보니 '어? 진짜?' 이렇게 된 것이다"라며 웃었다.
이어 "오빠는 본인이 결혼을 한다고 티를 냈다고 하는데, 우리가 볼 때는 전혀 티 낸 것이 아니었다"고 넉살을 부리며 "성격이 워낙 조심스러운 사람이라서, 오빠가 내색한 부분은 저희가 보기엔 '평범한 김종국 오빠의 어느 일상'이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오빠가 웃음이 많아지긴 했었다. (지)예은이를 보면서 너무 예뻐하고 귀여워하기에, 제가 10년 넘게 못 본 오빠의 모습을 보다 보니까 '사랑에 빠졌나?' 생각이 들기는 했다"며 김종국의 새출발을 거듭 축하했다.
'만남의 집'은 15일 개봉한다.
사진 = (주)마노엔터테인먼트, 김종국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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