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가 한국프로골프(KPGA) 2부 투어 최종전인 챌린지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억5000만원)에서 우승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용태는 1일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CC(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7명이 치른 연장전에서 연장 첫 홀인 1번 홀(파4)에서 유일하게 버디를 잡아내 정상에 올랐다.
김용태는 우승 상금 3000만원을 챙겼다.
이번 대회는 3라운드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1일 경기가 기상 악화로 취소되면서 2라운드까지 12언더파 132타로 공동 1위였던 김용태, 김영웅, 차우진, 이우현, 피승현, 김병준, 김의인 7명이 연장전을 치렀다.
7명이 연장전을 벌인 건 2부 투어 최다 인원 연장전 기록이다.
한편 올해 챌린지투어는 통합 포인트 상위 10명인 양희준, 김상현, 박정훈, 차우진, 최찬, 백주엽, 최영준, 김용태, 조동민, 이승찬이 2026년 KPGA 정규 투어에 승격했다.
시즌 상금 1위 양희준은 9619만6575원으로, 역대 2부 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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