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에서 폐지 위기에 몰렸던 여성가족부가 1일부터 성평등가족부로 새롭게 출범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성평등부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원민경 장관과 정구창 차관을 비롯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원 장관은 "모든 국민이 차별없이 동등한 기회와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여정에 함께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여가부를 성평등부로 확대 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성평등부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기존 2실 2국 3관 1대변인 27과 체제에서 3실 6관 1대변인 30과 체제로 직제가 변경됐다. 정원 역시 종전 277명에서 294명으로 17명 늘었다.
성평등부에는 성평등정책실이 신설됐다. 기존 여성정책국은 성평등정책관으로, 권익증진국은 안전인권정책관으로 명칭을 바꿨다.
또 고용노동부에서 이관된 적극적 고용개선조치와 성별근로공시제, 새일센터 집단상담 등 여성고용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고용평등정책관도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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