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직후 6주동안 소비쿠폰 사용가능 업종의 매출이 지급 직전 2주 대비 평균 4.93% 증가했다. 반면 소비쿠폰 사용불가 업종에서는 쿠폰 지급 전후로 유의미한 매출 변화가 없었다.
쿠폰 지급 직후 6주간 사용가능 업종의 매출을 추적한 결과 소비쿠폰으로 신규 진작된 매출액은 2조1073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또 이 기간 신용·체크카드로 사용된 소비쿠폰액 5조원 중 42.5%가 총매출 진작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의류·잡화·미용(12.1%), 음식점·식·음료(6.4%)의 매출 진작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기간 부진했던 소비가 2분기 이후 회복세를 보였다. 민간소비는 올 1분기(-0.1%) 역성장했으나 올 2분기 0.5%로 반등했다. 7~8월에도 소매판매·서비스업생산 등 소비 증가세도 지속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8월의 경우 추석 이동효과, 7월 신제품 출시 등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던 기저효과 등으로 일시적으로 조정됐다.
소비심리도 개선됐다. 올 4월 이후로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소비심리는 최근 3개월(7~9월) 연속 110을 상회했다.
김재훈 경제정책국장은 "8월의 소비쿠폰 효과는 7월 신제품 출시 기저효과와 추석 효과 등으로 좋지 않게 나타났다"면서도 "9월에는 3분기 소매판매가 14분기만에 플러스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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