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민 총재選 D-3]고이즈미, '당원 무단 탈당' 의혹에 반발…또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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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민 총재選 D-3]고이즈미, '당원 무단 탈당' 의혹에 반발…또 악재

모두서치 2025-10-01 16:49: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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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댓글 공작'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당원 무단 탈당' 의혹에 휘말렸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사실과 다르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성명을 통해 주간지 '슈칸분슌'(週刊文春)의 보도를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사실과 다른 내용을 각인시키는 기사로 총재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줄 수 있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앞서 슈칸분슌은 지난달 30일 온라인판에서 자민당 가나가와 9구 지부장을 지낸 나카야마 노부히로(中山展宏) 전 의원이 지난 1년간 모집한 당원 중 826명이 올해 6월 본인 동의 없이 탈당 처리됐다고 보도했다.

나카야마 전 의원은 "나는 지난해 총재 선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의원을 지지했으며, 탈당 처리된 당원의 90% 이상이 다카이치 의원에게 투표했다. 올해는 고바야시 다카유키 의원을 지지하는 당원이 많았다"고 이 매체에 말했다.

나카야마 전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서도 "총재 선거 공고 후 5일이 지나도록 투표용지가 도착하지 않아 문의한 결과, 투표권이 삭제된 사실을 알게 됐다"며 "자민당 총재선거는 민주주의의 근간이며, 유권자를 빼앗거나 선거의 정당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성명에서 "처음 들은 일이며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참의원 선거 이전의 사안으로 이번 총재 선거 개최와는 무관하다"며 "마치 나나 나의 관계자가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개입한 듯한 인상을 주는 내용으로, 현저히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앞서 '댓글 공작' 논란에도 휘말린 바 있다.

선거 캠프 홍보를 담당했던 마키시마 가렌 전 디지털상이 관계자들에게 인터넷 생방송에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을 칭찬하는 댓글을 달도록 요청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당시 제시된 예시 문구에는 "사이비 보수에 지지 마" 등 강경 보수 성향의 유력 후보인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을 겨냥한 내용이 있어 논란이 일었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저 자신도 몰랐다고는 해도 총재 선거와 관련된 것이므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진화에 나섰다.

한편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현재 의원표에서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서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이 지난달 29일까지 자민당 소속 의원 295명 중 2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72명의 지지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이 의원 57명의 지지를 얻어 2위로 뒤를 쫓고 있으며,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37명으로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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