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트럼프, 별들에게 군기교육 "좌파이념 안돼"…국방 "뚱보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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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트럼프, 별들에게 군기교육 "좌파이념 안돼"…국방 "뚱보 아웃"

연합뉴스 2025-10-01 16:49: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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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내 말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방을 나가도 됩니다. 물론 당신의 계급도 날아가고 미래도 사라질 것입니다"

전 세계 미군 부대 지휘관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뼈 있는'듯한 농담을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이 30일(현지시간) 전 세계 미군 부대 지휘관을 미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대 기지로 소집해 '정신교육'을 실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72분간,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45분간 800명 넘는 현역 군 장성을 상대로 생중계 연설을 했는데요.

이날 행사는 '좌파 이념' 척결, 진정한 전사 정신 고취 등 '기강 잡기' 성격이 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적 올바름'이란 '좌파 이념' 대신 '능력주의'를 강조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것이 능력에 기반한다. 정치적 이유로 누군가가 여러분의 자리를 차지하게 두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구조는 능력주의 대신 정치적 올바름을 위해 설계됐다. 그런 식이면 결코 위대해질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색 짙은 발언을 쏟아내며 군의 '중립성 유지' 원칙을 훼손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호응 유도에도 지휘관들은 무표정한 얼굴에 침묵을 유지하며 애써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글로벌 분쟁 해결, 관세 정책, 이란 핵시설 타격, 국경 봉쇄 및 마약 유입 차단, 주요 도시 범죄 척결, 외국의 대미(對美) 투자, 가자지구 평화 구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방위비 인상 등 집권 2기 행정부 성과도 언급했습니다.

또 노벨 평화상에 대해선 "못 받으면 미국에 큰 모욕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앞선 연설에서 대대적인 군 고위직 물갈이를 예고했습니다.

또 군인에 어울리지 않는 용모를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펜타곤 복도에서 뚱뚱한 장군과 제독들을 보는 걸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제작: 임동근·구혜원

영상: 로이터·AFP·AP·백악관 페이스북·미군영상정보배포서비스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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