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임나래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8월 20일 열린 ‘생산적금융 활성화 간담회’의 연장선상에서 ‘생산적금융 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본격 가동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TF는 금융당국의 TF 운영 기조에 발맞춰 정책 목적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를 체계적·실질적으로 발굴·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내년에는 위원회로 격상해 실천 동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TF를 통해 ▲그룹 차원의 생산적금융 전략 방향 수립 ▲신규 사업 아이디어 발굴 ▲계열사 간 조정 기능을 강화해 계열사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NH금융연구소는 생산적금융의 기본 전략을 마련하고 각 계열사별 관련 부서가 이를 토대로 실천 계획을 수립하는 협업 체계를 구축해 현장과 연계된 전략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농협금융의 첫 번째 생산적금융 사업으로 NH투자증권은 지난 29일 금융당국에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MA) 사업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를 통해 첨단산업과 혁신기업 등 생산적 부문으로의 자본 유입을 적극 추진해 정부의 모험자본 공급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이외에도 ▲소공인 전용 화재보험 개발 ▲잠자는 자산(Idle Assets) 유동화 등 다양한 생산적금융 확대 전략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농협금융 중장기 전략 수립’컨설팅 최종 보고회에서 “생산적금융은 국가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NH농협금융의 이번 TF 추진과 IMA 중심 모험자본 공급, 잠자는 자산 유동화 전략은 정부 정책에 부응하면서도 실질적인 금융지원 확대에 최선을 다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필수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NH농협금융은 향후 생산적금융의 모범 사례를 창출해 국민 경제와 사회에 기여하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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