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속 타겠는데?... ‘2,174억’ MF 부진에 비판 화살→슬롯 감독, “공격에 힘 보태”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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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속 타겠는데?... ‘2,174억’ MF 부진에 비판 화살→슬롯 감독, “공격에 힘 보태” 옹호

인터풋볼 2025-10-01 16: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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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플로리안 비르츠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리버풀은 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람스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EFA)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에 0-1로 패했다.

지표를 보면 리버풀이 전체적으로 우세했다. 리버풀은 67% 점유율을 가져가며 16회 슈팅을 시도했다. 패스 성공률도 87%를 기록, 빌드업 과정도 준수했다. 하지만 득점포까지는 만들지 못했다.

리버풀의 유효 슈팅은 4회 남짓. 슈팅 9회를 기록한 갈라타사라이와 동률이었다. 공을 오랫동안 점유한 것에 비해 원활한 공격 전개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 최전방 위고 에키티케와 코디 각포, 알렉산더 이삭이 분투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결국 전반 16분 빅터 오시멘에게 페널티킥 실점 이후 경기를 뒤집지 못하며 패배했다.

패배만큼 아쉬운 선수가 있다. 바로 이번 시즌 1억 1,500만 파운드(약 2,174억 원)에 리버풀로 이적한 비르츠. 그는 지난 시즌까지 레버쿠젠에서 197경기 57골 63도움을 올린 ‘특급 유망주’다. 많은 기대를 받고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했지만, 아직까진 조용하다. 현재 공식전 8경기에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는 1도움에 그쳤다. 아르네 슬롯 감독의 신뢰 하에 계속 출전하고 있지만, 아쉬운 퍼포먼스인 건 부정할 수 없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비르츠는 패스 성공률은 82%(32/39)를 기록하며 양호했지만, 지상 경합 성공률 33%(4/12), 드리블 성공과 유효 슈팅은 1회에 그쳤다. 이번 경기도 몸값에 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않자, 비판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슬롯 감독은 비르츠를 감쌌다. 그는 “항상 새로 영입된 선수들에게 시선이 집중되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비르츠는 전반에 우리가 만든 찬스에 많이 관여했다. 여러 번 위협적인 상황에도 힘을 보탰다. 오늘 선발 명단에서는 3~4 명의 포지션이 바뀌었고,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관리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약간의 로테이션이 필요했고, 모든 선수들이 서로 완전히 호흡을 맞춘 상태는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비르츠는 무려 2,000억이 넘는 몸값을 기록한 선수. 물론 본인이 정한 이적료는 아니지만, 기대가 큰 만큼 경기에서 중심을 잡아야 할 책임이 따른다. 앞으로라도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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