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는 1일 도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은 조직 내 부패·뇌물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이를 예방·개선하는 관리체계가 제대로 운영되는지를 평가하는 국제 표준 인증제도다.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가 기관, 기업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에 대한 ▲조직 반부패 목표 설정 ▲부패 리스크 진단 ▲개선방안 수립 ▲부패방지 모니터링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실시된다.
특히 이번 인증 획득은 경기도 지자체 가운데 최초이자 유일한 사례로 시정 전반에 걸친 청렴성과 투명성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초 ‘2025년 청렴도 향상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특례시’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4대 전략과 25개 세부 과제를 추진했다.
주요 전략 및 과제에는 시장 주관 ‘더 청렴 협의체’ 운영, 공직 생애주기별 맞춤형 청렴교육, 상호존중 및 청렴실천 서약 실시, 청렴이음 챌린지, 청렴전시회 등이 포함됐다.
더불어 시는 ‘화성시 청렴도 향상 및 부패방지 기본 조례’를 제정해 청렴 시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했으며 청렴 시민감사관제도, 부조리·갑질 신고센터(Help-Line), 적극행정 보호제도와 인센티브 제공 등 다각적인 제도를 운영하며 청렴정책이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시는 내년 4개 구청 신설로 행정수요가 늘어날 상황에 대비해 청렴과 투명성을 행정의 핵심 원칙으로 삼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신뢰 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시는 앞으로도 국가 청렴도 향상에 기여하고 내년 4개 구청 신설을 앞두고 행정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서도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특례시’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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