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복합공간시설물인 하남시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가 1일 문을 열고 한달 간 시범 운영 후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개관식에는 이현재 시장을 비롯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최진용 하남시체육회장, 시·도의원, 체육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는 총사업비 518억원을 들여 연면적 9천327㎡, 지하 1~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체육, 문화, 교육 서비스를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합공간으로 설계돼 그간 편의시설이 부족했던 감일 권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하 1층에는 25m 5레인 규모의 수영장이 조성돼 성인·초등 강습, 자유수영, 아쿠아로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달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또 1층에는 6면 규모의 탁구장을 비롯해 모임·창작·움직임 공간, 스튜디오 등 시민이 자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생활문화센터 공간으로 꾸며졌다. 소규모 공연과 전시 등이 가능한 다목적홀도 갖췄다.
2층에는 다목적체육관, GX룸, 헬스장이 들어섰다. 다목적체육관에서는 배드민턴, 농구, 풋살 등 다양한 종목 활동이 가능하며, GX룸에서는 요가·줌바댄스·발레·필라테스 등 시민 수요가 높은 15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2층 일부는 도서관으로 조성돼 1만 4천여권의 장서를 갖춘 어린이자료실·유아자료실과 북라운지, 휴게공간 등이 배치돼 있다.
3층 전층은 도서관으로, 종합자료실에는 1만6천여 권의 장서와 73석의 좌석을 갖췄다. 디지털자료실에는 11대의 PC가 설치돼 학습과 정보 검색을 지원하며, 시민 의견을 수렴해 추가된 15석 규모의 열람실은 학습과 자기계발의 장으로 활용된다. 감일도서관은 이달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달부터 개관한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체육과 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며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품격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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