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결식아동 급식카드 가맹점 수 '전국 꼴찌'
이개호 의원 "편의성 보장, 제도 확대해야"
(담양=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에서 결식 우려 아동들을 위한 급식카드 제도를 운용하는 지자체가 순천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결식 우려 아동이 급식카드를 이용해 식사를 할 수 있는 가맹점 수가 전남이 전국 꼴찌다.
1일 더불어민주당 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남의 가맹점 수는 495곳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아동급식카드 가맹점이 총 53만8천200여곳에 달하며, 경기 17만9천49곳, 서울 9만2천940곳, 부산 3만5천976곳, 경북 3만643곳, 대구 3만584곳 등이었다.
가맹점은 전남 22개 시군 중 아동급식카드 제도를 운용 중인 순천시에만 몰려 있다.
다른 지자체들은 도시락이나 부식 배달, 식품권 지급 등의 방식으로 결식아동을 지원하고 있지만, 아동이 직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카드 제도와는 편의성과 접근성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이개호 의원은 "아이들이 도시락 배달이나 식품권에 의존하지 않고, 식당·편의점 등에서 스스로 선택해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아동급식카드 제도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전남을 비롯한 전국 모든 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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