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출 659.5억달러 ‘사상 최대’...‘관세 여파’ 대미 수출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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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 659.5억달러 ‘사상 최대’...‘관세 여파’ 대미 수출 1.4%↓

투데이신문 2025-10-01 15:09: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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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9일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야적장에 수출용 자동차들이 세워져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2월 19일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야적장에 수출용 자동차들이 세워져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13% 가까이 증가하며 넉달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무역수지도 8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9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7% 늘어난 659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3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한국 수출은 지난 5월 감소세로 돌아섰다가 6월 반등에 성공한 뒤, 9월까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7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6.1% 줄었다.

품목별로는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166억1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22.9% 늘며 역대 9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2위 수출 품목인 자동차는 전년 동월 대비 16.8% 증가한 64억달러를 기록했다.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와 내연기관차가 모두 늘었고, 중고차 수출은 131% 증가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도 19억2000만달러로 6.0% 늘며 플러스로 전환했다. 주요 9개 시장 가운데 미국을 제외한 8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대미 수출이 102억7000만달러로 1.4% 감소해 상호 관세 부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기록됐다. 반면 대중국 수출은 116억8000만달러로 0.5% 증가했다.

지난달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8.2% 늘어난 564억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 수입은 94억달러로 8.8% 줄었으나, 에너지를 제외한 수입은 470억달러로 12.5% 늘어났다.

이에 9월 무역수지는 9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18년 9월 이후 7년 만에 최대 흑자 규모다. 올해 1~9월 누적 흑자 규모는 504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38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미국의 관세 조치로 대미수출이 위축되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국내 기업들이 수출시장 포트폴리오를 신속히 다변화해 9월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정부는 우리 기업들이 수출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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