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 구례군은 마산면 황전리에 총 49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사육 곰 보호시설의 문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국립공원 지리산 자락 인근에 있는 사육곰 보호시설은 부지 면적 2만5천744㎡에 2021년 2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조성됐으며 격리검역실 1개, 일반사육실 2개, 사무실 및 교육관 1개, 방사장 3개 등을 갖췄다.
국내 첫 공영 곰 보호시설로, 곰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국립공원공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공단과 구례군·환경부 업무협약을 맺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협조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웅담 채취를 목적으로 민간에서 사육되던 곰 10마리가 입소했으며 단계적으로 보호 개체 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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