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이온배터리 폭발로 인해 전산실 화재가 났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이번에는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1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8분께 대전 유성구 화암동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옥외주차장에서 주차돼 있던 차량에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40명의 인력과 장비 13대를 동원해 13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으며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달 26일 국정자원 5층 전산실에서 리튬이온배터리가 폭발하며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이 불로 배터리 작업을 하던 업체 직원 1명이 얼굴과 팔에 1도 화상을 입었다. 또한 대국민서비스 436개, 행정내부망 211개 등 총 647개의 정부 전산시스템이 중단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정자원 화재 피해를 복구하는 데 약 4주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엿새째인 이날은 복구율이 10%대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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