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추석 명절을 맞아 서울역 쪽방촌 '온기창고'에 한미약품이 꿀을 기부했다고 서울시가 1일 밝혔다.
온기창고는 매장에 후원받은 생필품을 진열해 놓고 쪽방주민 개인이 배정받은 적립금 한도 내에서 필요할 때 물품을 선택해 가져가는 창고형 매장이다.
2023년 서울역 1호점을 시작으로 돈의동 2호점, 영등포 3호점이 문을 열었다.
이번에 한미약품은 사회공헌활동인 '비-해피 프로젝트'로 생산한 450g짜리 야생화 꿀 550개를 온기창고에 기부했다.
이 프로젝트는 기후 위기 속에 꿀벌 개체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를 지원해 꿀벌·식물 생태계 회복을 돕고, 나아가 생산된 꿀은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활동이다.
올해는 한국양봉협회와 양봉지를 조성해 생산한 야생화 꿀을 대표적인 기후위기 취약계층인 쪽방주민에게 전달했다.
한미약품은 서울시가 2023년 3월부터 시행해온 쪽방주민 지원사업인 '동행목욕탕'에도 참여하고 있다.
쪽방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동행목욕탕을 지정, 이용권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한미약품은 3년간 매년 5억원, 총 15억원을 운영비로 지원한다.
현재 5개 쪽방촌에 8곳의 동행목욕탕이 지정돼 운영 중이며 이달 말 기준 누적 이용 인원은 3만여명에 달한다.
김재진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쪽방주민을 위해 온기창고에 기부하고 동행목욕탕 운영을 지원해준 한미약품에 감사하다"면서 "민관협력으로 서울시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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