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웹툰 속 세계가 현실로 펼쳐지는 대규모 페스티벌이 돌아온다.
웹툰 제작사 디씨씨이엔티(DCC ENT)가 오는 10월 16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열리는 ‘2025 월드웹툰페스티벌’에 공식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웹툰 축제다.
‘2025 월드웹툰페스티벌’은 총 11일간 진행되며, 행사 공간은 롯데월드몰 지하 1층부터 전 층에 걸쳐 조성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콘텐츠와 팬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 전시뿐 아니라 팝업스토어도 몰 전역에 설치돼 관람객들의 몰입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디씨씨이엔티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자사의 대표 IP 5종을 중심으로 팬들과의 소통에 나선다. 카카오페이지 누적 조회 수 1억 뷰를 기록한 ‘이 결혼은 어차피 망하게 되어 있다’를 비롯해 ‘내 호수에 가둔 인어’, ‘쌍둥이 언니는 믿지 않아요’, ‘전생의 원수가 아빠라고요?’, ‘이번 생은 제대로 키워드리겠습니다, 폐하!’ 등 로맨스 판타지 장르의 인기작들이 대거 전시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새롭게 제작된 굿즈는 팬들의 소장욕을 자극한다. 각 작품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 디테일한 아트워크와 실용성을 겸비한 구성으로 현장 한정 판매된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펼쳐진다. 굿즈 구매자 전원은 ‘꽝 없는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구매 금액별로 코스터, 엽서, 텀블러 등이 제공되는 ‘금액딜 이벤트’도 운영된다. 사전 예매자에게는 작가의 친필 사인이 담긴 한정 엽서가 증정된다.
또한 방문객 전원에게는 투명 포토카드가 제공되며, 전시 공간 곳곳을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마련됐다. 스탬프를 모두 모은 관람객은 ‘탁구공 핑퐁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요소로 기대를 모은다.
윤석환 디씨씨이엔티 대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축제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며 “팬 여러분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자사 IP의 매력을 온전히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굿즈, 이벤트, 전시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웹툰을 넘어선 새로운 문화 콘텐츠의 가치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 월드웹툰페스티벌’은 웹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대표 플랫폼으로, DCC ENT의 참여는 웹툰 기반 글로벌 콘텐츠 확장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월, 잠실에서 11일간 펼쳐질 축제가 웹툰 팬들의 일상에 어떤 즐거운 변화를 안겨줄지 주목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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