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컬처웍스, 영화·공연 융합 콘텐츠 세계 첫 출시…23일 개막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세계 최초로 영화관 전체를 무대로 삼아 펼쳐지는 체험형 공연이 열린다.
롯데컬처웍스는 영화와 공연을 융합한 체험형 콘텐츠 브랜드 '샤롯데 더 플레이'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샤롯데 더 플레이'는 영화관의 실제 공간을 그대로 활용해 이야기를 전개하는 공연이다. 스크린에서 나오는 영상과 배우들의 연기가 어우러지며, 관객은 객석에 앉아 있지 않고 공간을 돌아다니며 이야기에 참여하고 배우들과 교감한다.
샤롯데 더 플레이는 오는 23일 롯데시네마 신도림에서 첫선을 보인다. 공연은 좀비에게 점령당해 폐쇄된 영화관을 배경으로 한 스릴러 장르로 관객의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 구성을 취한다.
윤세인 롯데컬처웍스 라이브사업팀장은 "'샤롯데 더 플레이'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융합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영화관이라는 공간을 새롭게 정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독창적인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관객들이 주체적으로 즐기는 새로운 극장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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