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 동화기업 계열사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오는 6일부터 9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더 배터리 쇼 노스 아메리카 2025’ 부스 전시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테네시 생산기지 운영 계획 ▲현지화 전략 ▲R&D 주요 성과 및 차세대 소재 개발 현황 등을 소개하며 새로운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이해관계자와의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해액 첨가제 ‘PA800’으로 공식 시상 행사인 ‘2025 배터리 어워즈’의 ‘배터리 이노베이션 오브 더 이어’ 부문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경쟁 후보로는 제너럴 모터스(GM)와 두코시가 선정됐다. 배터리 어워즈는 산업 내 우수한 기술력과 리더십을 갖춘 단체를 기념하고자 제정됐다. 이 중 배터리 이노베이션 오브 더 이어는 기술 분야에서 획기적 성과를 이룬 주체에게 수여한다.
같은 기간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세계배터리포럼(WBF)’에도 참여한다. 김종훈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연구소장이 ‘전해액과 첨가제 기술을 통한 가스 발생 억제 및 배터리 안정성 개선’을 주제로 기술 발전 방향을 공유하며 R&D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계배터리포럼은 주요국 배터리협회가 함께하는 국제 협의체로 산업 현안과 지속가능성, 차세대 기술 트렌드를 논하는 장이다.
한편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배터리 산업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소재 분야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에 참가하고 있고 지난해부터는 더 배터리 쇼에 참가해 시장 니즈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전해액 주요사 중 이번 더 배터리 쇼에 참가하는 곳 또한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유일하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 관계자는 “북미 최대 배터리 박람회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전략적 협력 체계를 마련해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국제 전시회를 비롯한 다양한 대외 활동으로 이해관계자와 접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 배터리 쇼는 북미 최대 배터리 및 전기차 박람회로 배터리 소재부터 셀 제조, 자원 재활용 등 산업 전반 동향과 지식을 교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약 1300개 기업이 전시에 참여하며 참관객 수는 2만명 이상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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