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은 해양쓰레기 수거, 적조 및 해양 오염 방제 등을 위한 다목적 친환경 정화 운반선('청정 12호')이 취항했다고 1일 밝혔다.
청정 12호는 124t, 적재 중량 30t 규모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됐다.
크레인과 부속선을 갖춰 상·하역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해양 쓰레기 수거 작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이 들어가기 어려운 12개 읍면의 외딴섬과 무인도를 찾아가 해양 쓰레기를 수거·처리하고 해양오염 및 적조 발생 시 방제 활동 지원에도 사용된다.
청정 12호의 선명은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군의 '청정'과 완도군 12개 읍면을 상징한다.
신우철 군수는 "다목적 정화 운반선뿐만 아니라 청정 바다를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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