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필리핀 중부 세부 인근 해역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한국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한국시간 9월 30일 오후 10시 59분 43초, 세부 북북동쪽 약 97km 해역에서 발생했습니다. 규모는 6.9, 진앙은 북위 11.15도, 동경 124.14도이며, 발생 깊이는 약 10km로 분석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지진으로 최소 26명이 숨지고 147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에는 쇼핑몰에서 불이 나고, 교회 등 일부 건물이 무너지는 장면이 담겼는데요. 다리가 심하게 흔들리면서 차와 오토바이가 일제히 멈춰 서고, 운전자들이 휘청거리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AP통신은 진원지에서 약 17km 떨어진 인구 9만 명의 해안 도시 보고에서 건물 파손과 정전이 발생했으며, 최소 14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며,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파멜라 바리쿠아트로 세부 주지사도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주민들에게 신속한 대피를 촉구했습니다.
필리핀은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불의 고리(Ring of Fire)'에 속해 있으며, 이번 강진 역시 활발한 지질 활동의 결과로 분석됩니다.
제작 : 전석우
영상 : 로이터, AP, 기상청 홈페이지, X @KhanSaniya07·@jmriegodedios, Facebook @PamBaricua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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