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이 임박한 가운데 미국인들은 사태가 발생할 경우 민주당보다 여당인 공화당에 더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30일(현지 시간) 미 정치 매체 더힐에 따르면 NPR과 PBS뉴스가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와 이날 발표한 조사에서 셧다운 시 응답자의 38%는 공화당 책임, 27%는 민주당 책임이라고 대답했다.
응답자의 4%는 어느 쪽도 탓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민주당 지지자의 66%는 셧다운이 공화당 책임, 10%는 민주당 책임, 23%는 양당 모두에 책임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공화당 지지자의 56% 셧다운이 민주당 책임, 16%는 민주당 책임, 25%는 모두의 책임이라고 했다.
무당파는 양당 모두에 책임이 있다는 답변이 41%로 가장 높았고, 공화당 책임 36%, 민주당 책임 19%로 그 뒤를 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민주당 지도부 회동이 결렬된 가운데 30일(현지 시간) 양당이 각각 제안한 지출법안(임시예산안·CR)이 상원에서 부결되면서 셧다운은 기정사실로 되고 있다.
공화당의 7주짜리 임시 예산안에는 최대 쟁점인 공공 의료보험 '오바마 케어(ACA)' 보조금 지급 연장에 관한 내용이 빠진 반면 민주당 예산안에는 올해 만료될 예정인 공공 의료보험 보조금을 연장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연방정부는 다음 회계연도가 10월 1일 시작되기 전, 9월 30일 자정까지 예산안이 의회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셧다운에 들어간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2~26일 미국인 성인 1477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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