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정기선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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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정기선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

이데일리 2025-10-01 10:03: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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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권오갑 HD현대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1일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담화문을 발표하고 “우리 그룹은 ‘모두를 위한 안전’을 핵심가치 중 하나로 삼고 있다”며 “중공업 위주의 사업 구조 특성상 위험에 더욱 많이 노출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권 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은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이들은 “향후 5년간 조선 부문 3조5000억원, 에너지 및 건설기계 부문 1조원 등 총 4조5000억원의 금액을 안전 관련 예산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 자금은 선진 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것이며,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장 내 안전 시설물을 지속 정비·확충하고 주기적으로 장비를 교체해 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안전과 직결된 공장 설비와 장비는 사용 연한에 얽매이지 않고 보수적으로 접근해 선제적으로 조치할 계획도 공유했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왼쪽),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사진=HD현대.)


권 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은 시스템을 통한 안전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들은 “안전 문화가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작동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 것”이라며 “HD현대의 안전 시스템 하에서는 위험요인들이 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걸러질 것이며, 안전에 위배되는 행위나 장비 결함 등은 원천적으로 차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각사별 사업장에 대한 위험성 평가도 더욱 강화하겠다”며 “최고 안전책임자(CSO) 주관으로 사업장별 고위험작업을 선정해 안전 규정 및 절차를 명확히 하고, 가이드라인을 보다 상세히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위험 요인에 대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제보가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자발적 신고자에 대해선 해당 행위에 고의성이나 범죄 행위가 없다면 회사 차원의 어떤 처벌 조치에서도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험요인에 대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제보가 이뤄질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하겠습니다. 이때 제보자의 익명성은 철저히 보장될 것입니다. 또한 자발적 신고자에 대해서는 해당 행위에 고의성이나 범죄 행위가 없다면 회사 차원의 어떤 처벌 조치에서도 제외하여 안전 활동의 패러다임을 처벌이 아닌 예방에 두도록 하겠습니다.

권 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공정 준수를 위해 현장을 지키는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긴 추석 연휴가 끝난 후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마음을 다잡고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를 위해 모두가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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