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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는 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와소의 더 패트리어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콘페리 투어 파이널스 3차전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스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 출전해 최종 4차전 출전권 획득에 도전한다.
지난 8월 유타 챔피언십투어 콘페리 투어에 합류한 김비오는 첫 대회에서 공동 25위를 기록한 뒤 이어진 피나클 챔피언십 공동 28위로 파이널스 출전권을 극적으로 따냈다. 그 뒤 시몬스 뱅크 오픈 공동 25위, 내이션와이드 칠드런스 호스피털 챔피언십 공동 6위에 올라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하는 작은 기적을 이뤘다.
5개 대회만 출전하고 콘페리 포인트 110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김비오가 이번 대회에서 75위 이내에 들면 파이널스 최종전에 나갈 기회를 얻는다. 최종전에서 20위 안에 들면 내년 PGA 투어 시드를 받는다.
김비오는 “어렵게 얻은 기회인 만큼 그 기회에 절실한 마음으로 도전하겠다”며 “마른걸레에서 물기를 짜내는 것과 같은 노력으로 경기하겠다. 팬 분들께서 큰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이승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내년 PGA 투어 입성 굳히기에 나선다. 현재 콘페리 투어 포인트 16위로 내년 PGA 투어 입성이 유력하다.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진입해 순위를 더 끌어올리면 최종전이 수월해진다.
이승택은 “이번 대회 포함 2개 대회가 남았다. 아직 PGA투어 카드 확보를 100% 확정 짓지 못했지만 이번주와 다음 주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PGA투어 진출에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콘페리 투어 포인트 6위로 사실상 내년 PGA 투어 재입성을 예약한 김성현과 63위 노승열도 3차전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현은 지난 5월 어드벤트헬스 챔피언십에서 첫 콘페리 투어 우승을 거뒀고, 바하마 골프 클래식과 비자 아르헨티나 오픈 준우승으로 일찌감치 PGA 투어 복귀 발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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