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車 호조 수출 4개월째 플러스…늦은 추석에 일평균 6.1%↓(1보)

사진 = 뉴시스

 

 

우리나라 수출이 9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반도체에 힘입어 4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달성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6.1% 감소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659억5000만 달러(92조6078억원)를 기록했다.

이달 수출은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지난 2022년 3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반도체 수출은 166억1000만 달러(23조3209억원)를 기록하며 전 기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 역시 64억 달러(8조9856억원)를 기록하며 9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지난달 대비 4일 늘어난 조업일수 덕으로,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27억5000만 달러(3조861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6.1% 감소했다.

지난달 수입은 8.2% 증가한 564억 달러(79조1856억원)으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95억6000만 달러(13조4222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1~9월 누적 흑자 규모는 504억7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38억5000만 달러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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