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야외기동 '호국훈련' 연기 검토…"APEC 등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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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야외기동 '호국훈련' 연기 검토…"APEC 등 고려"

아주경제 2025-10-01 09:21: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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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7기동군단 예하 수도기계화보병사단 K9A1자주포가 2024년 10월 강원 철원군 문혜리 훈련장에서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열린 실사격 훈련에서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육군 7기동군단 예하 수도기계화보병사단 K9A1자주포가 2024년 10월 강원 철원군 문혜리 훈련장에서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열린 실사격 훈련에서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군 당국이 이달 중순 실시 예정이던 연례 대규모 야외기동훈련 ‘호국훈련’을 다음 달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당초 이달 15일부터 약 일주일간 경기·강원·충북 일대에서 호국훈련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연기를 검토 중이다.
 
군 내부에서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군단장급 장성 인사 등으로 훈련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내부에서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 관계자는 “훈련 일정 연기를 검토 중인 것은 맞으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호국훈련은 육·해·공군의 합동작전 수행능력 향상과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전구급 야외기동훈련으로, 통상 주한미군 전력도 참여한다.
 
1996년부터 한미연합훈련인 ‘팀스피리트’를 대체해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북한은 2010년 11월 호국훈련을 구실로 연평도 포격 도발을 감행하기도 했다.
 
이번 호국훈련 일정 조정 검토에 북한과 군사적 긴장관계 완화와 신뢰구축을 추진하는 이재명 정부 기조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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